월요일이면 우리 명문가요양원이 시끌시끌해집니다.

오전에는 생활체조

오후에는 노래교실이 열리지요.

 

직원들도 열창을 합니다.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고 직원들의 노고도 풀어지라구요~~~^^

 

 

오늘은 김*영 어르신이 마이크를 잡으셨습니다.

잘 웃고 예의도 바르시지만 평소에는 표정이 없으신 편인데 오늘은 기분이 아주 좋으십니다.

 

강*분 어르신도 한자락 뽑으셨어요.

젊은 시절 부녀회장을 하실만큼 활동적이고 적극적이셨다는데

그 열정이 녹슬지 않았습니다.

 

옛노래를 잘 아는 신팀장님이 주로 마이크를 잡고 흥을 돋웁니다.

우리 요양원의 최고령 어르신 (98세) 오*이 어르신이 덩실덩실 춤을 추십니다.

건강하셔서 감사하고

꼭 맞는 말씀으로 우리에게 가르침과 교훈이 되어주시는 어르신입니다.

이렇게 흥을 내주시니 직원들도 덩달이 더 신이 나네요.

김성호교수님이 열창을.

노래를 어쩌면 그렇게 술술술 풀어 내시고 감칠맛 있게 불러 주시는지요.

교수님의 헌신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합니다.

교수님 또한 적지 않은 연세에 봉사를 다니시니 참 배울 점이 많습니다.

 

강*분 어르신도 몸을 흔드시고 신바람을 내십니다.

처음에 요양원에 오실때는 누워서만 계시고 어지럼증을 많이 호소하셨는데

지금은 바깥에 나와 종일 계시기도 하고

햇살산책도 많이 하시고

식사도 잘 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

 

그리고 김*순 어르신.

춤도 잘 추시고 노래도 잘 하시는 분인데

요즘 부쩍 치매 진행이 빨라지네요. 안타까워 어쩔 수가 없어요.

참 예의바르시고 곱고 순한 성격의 소유자신데...

치매라는 병마가 밉습니다. 힘내세요 어르신.

 

우리 명문가요양원에 행복과 웃음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