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도 넘으신 노래강사님이 명문가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연세를 말씀해 주시지 않았더라면 회갑을 겨우 넘기신 줄 알겠어요.

음성도 짱짱하고 깊이가 있으시고 노래는 술술술 어쩌면 그렇게 힘있으면서도 부드럽게 잘 부르시는지요.

우리 어르신들 깜빡 넘어가셨습니다.

송해 선생님을 닮으셨더라구요.

한시간을 선생님들과 어르신들과 얼마나 재미나게 놀아주셨다구요.

 

우리 심* 어르신의 열창입니다.

예전에 노랫가락 깨나 불러보셨자봐요.

박자도 잘 맞추시고 얼마나 즐거워 하시든지요.

노랫가락 두어곡 뽑으시며 신나하십니다.

 

복지사 선생님의 열창입니다.

남행열차에 맞춰 춤추시는 우리 김*희 어르신.

올 겨울 폐렴으로 고생하셨는데 이제 완전히 회복하셨습니다.

깐깐하고 깔끔하신 성격인데 흥이 또 장난 아니십니다.

이렇게 호응해 주시고 강사님 피드백을 방청객 수준으로 해주셨답니다.

 

 

선생님들이 흥 띄우느라 으쌰으쌰 좀 했어요.

이*자 선생님은 노래도 잘하시고 춤도 잘 추시고 분위기 띄우는데 아주 솜씨가 그만이십니다.

 

간호쌤.

춤 추는거 보여드리고 싶네요.

능청스럽게 어떻게 그렇게 코믹 춤을 추실까요.

춤 추기 시작하면 한번씩 뒤집어져야 한답니다.

늠 웃겨서요^^

 

흥이라면 뒤지지 않을 우리 김*순 어르신.

요즘 어쩐지 우울해 하시고 기운없어 하셨는데

오늘 제대로 음악치료 하셨습니다.

맘 착하고 순한 우리 어르신. 오래오래 우리와 같이 살아요.

 

좋은 시간 만들어 주신 강사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격주로 방문해서 어르신들께 노래봉사 해주신다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이렇게 사랑을 먹고 하루하루 사는 명문가노인요양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