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복지사님이 참 자상하십니다.

어르신들 하나하나 손을 잡고 대화하고 등을 쓸어드리며 위로해드리곤 합니다.

 

지난 주 햇살 좋아 햇살산책하시던 어르신들을 찾아가

파라솔 그늘 아래에서 어르신들의 손톱을 이쁘게 단장을 해드렸습니다.

 

사진속의 강&분 어르신은 <생전 처음 발라보신다>며 얼마나 기뻐하셨는지 몰라요.

만나는 사람마다 <아유, 머리야, 아유, 골치야~~>하시면서 빨간 손톱을 자랑하셨어요.

사회복지사님이 <이게 뭐라고 이렇게 행복해하시는지 가슴이 뭉클하다>고 하시네요.

 

어르신들의 젊은 날은 힘들고 고단하셨습니다.

이제 남은 여생.

행복하고 마음 편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