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가노인요양원은 공동생활가정으로 시작했습니다.

구조 자체를 요양원시설이라기 보다는 평수 큰 단독주택처럼 꾸몄지요.

지금은 인원을 2배로 늘려서 요양원이 되었습니다만 아무래도 가정집같은 분위기입니다.

 

이런 분위기가 어르신들에게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장점이 있지요.

그런데 늘 아쉬운 것이 의료적 서비스가 취약하지 않나. 하는 점이예요.

그래서 기회가 되고 여력만 되면 의료기기나 건강보조기구를 하나씩이라도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설 명절에 원장 개인에게 작은 용돈이 생겼어요.

이 용돈을 어떻게 사용해야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 생각하다가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구입한 원적외선 조사기.

또 하나는 안마기.

이렇게 두 종류를 구매했습니다.

 

 

침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키가 큰 것을 샀는데

가정집에서 쓰기에는 조금 불편할 것 같아요.

병원침대는 키가 높아서 이 높이면 적당한데 가정용 침대에 사용해보니 높이가 안맞아요.

높낮이 조절이 안되고 조사기의 머리만 숙였다 높였다 하는 것인데

그 유도리 폭이 좁아서 많이 숙여지지 않아요.

 

기저귀케어가 필요없는 어르신들 몇몇분이 가정용 침대를 사용하시는데

해보니 높이가 안맞아서 사용을 못하겠더라구요.

 

 

김*옥 어르신이 어깨가 아프시다고 해서 요즘 이 원적외선 조사기를 쬐어 드립니다.

손바닥을 약간 동글게 말어서 탁탁탁 안마를 해드리면서 사용하니 시원하다고 하시네요.

이 치료기의 효능은 얼만큼인지 몰라도 따뜻한 온열요법 효과가 있을것이고

빨간불을 쬔다고 하면 심리적으로 의지도 많이 하십니다.

 

 

어르신, 치료 중이니 가만히 계셔야 해요.

하면 약 20분 정도를 가만히 계셔주셔요.

참 감사합니다.

 

안마기도 인기 폭발.

조물조물 주물러주는 것이 아주 시원하다십니다.

용돈 주신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리고 안성명문가노인요양원의 발전되는 모습도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