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준비에 들어갑니다.
전기 승압공사를 하여 전기보일러 설치를 위한 준비를 했구요
전기 보일러도 곧 설치하게 됩니다.
오늘은 창문에 에어매트? 뽁뽁이를 붙였습니다.
평택대학교를 다니는 주원석 학생이 자원봉사를 와주어서 신선생님과 함께 작업을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뽁뽁이의 밋밋한 면을 창문에 붙여 보려고 시도를 했습니다.
물을 충분히 뿌려야 한대서 그렇게도 해봤고
사이즈를 창문보다 넘치지 않게 재단도 해봤고
나중에는 사이다를 섞어서 뿌려보기도 했습니다.
근데도 영 시원찮은거예요.
자꾸만 떨어지고...
인터넷!!!
검색해보니
올록볼록한 면을 창문과 맞닿게 해야 한다네요.
어머나.
뒤집어서 붙여보니 자석처럼 밀착하는거예요.
ㅎㅎ
얇은 비닐이 창문과 물기 사이에서 뭔 작용을 하나봐요.
처음에 많이 헤멧지만
나중에는 쉽게, 재미있게 작업을 했어요.
집안 분위기가 너무 하얗기는 해요. 뭔가 장식이 필요한 듯..
원석이더러
<집에 가서 뽁뽁이 다 붙여드려. 효도 좀 하고~~> 하면서 농담을 했더니
원석이가
<아닌게 아니라 작년에 사 놓고 귀찮아서 안붙였어요>
그러네요 ^^
이번에 제대로 배웠으니 집에가서 효도를 좀 해볼라나 봅니다.
4일동안 창고짓는 일도 많이 돕고 난방에도 일조를 해주어서 고맙다 원석아.
